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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문화예술패스 신청방법 홈페이지 바로가기ㅣ15만원 받고 공연보는 꿀팁

by 수잔0620 2025. 8. 27.

    [ 목차 ]

청년문화예술패스는 공연이나 전시를 보고 싶어도 경제적 부담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마련된 지원 제도입니다. 하지만 혜택이 크고 좋은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사용률이 낮아 아쉬운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청년문화예술패스의 개요와 신청 방법, 실제 운영 현황과 문제점까지 자세히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출처: 정책브리핑 「[K-희망사다리] 청년문화예술패스」

 

청년문화예술패스 개요와 지원 내용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성인이 된 19세 청년들에게 공연과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 정책입니다.

 

주관 기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하여 운영합니다. 대상은 만 19세 청년으로 2025년에는 2006년생 청년이 해당됩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신청하러 가기

 

지원 금액은 연간 최대 15만 원으로 구성되며 국비 10만 원과 지방비 최대 5만 원으로 나뉘어 지급됩니다. 즉, 전국 모든 청년이 최소 10만 원의 지원은 받을 수 있고 지자체의 추가 지원 여부에 따라 더 많은 금액을 쓸 수 있습니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현금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 지정된 예매처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현금성 포인트나 온라인 이용권으로 제공됩니다.

 

협력 예매처는 YES24와 NOL 티켓 등으로 제한되며, 해당 플랫폼에서 연극, 뮤지컬, 음악 콘서트, 클래식 공연, 국악, 발레, 미술 전시, 애니메이션 전시 등 다양한 장르를 예매할 수 있습니다. 다만 토크콘서트, 강연, 아동체험전과 같이 순수 공연예술의 범주에서 벗어난 일부 프로그램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신청 가능한 NOL티켓, YES24 공연·전시 목록 보러가기

 

공연·전시 정보|NOL 티켓

 

youthculturepass.or.kr

 

 

이 제도의 가장 큰 장점은 소득 요건이 따로 없다는 점입니다. 서울청년문화패스와 같은 일부 지역 프로그램은 중위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신청할 수 있지만, 청년문화예술패스는 만 19세라는 연령만 맞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이는 전국의 청년들에게 동등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려는 정책적 배려라 할 수 있습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신청 방법과 홈페이지, 사용 방식

청년문화예술패스를 신청하려면 우선 공식 누리집인 청년문화예술패스 홈페이지에 접속해야 합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누리집 바로가기

청년문화예술패스 홈페이지 메인화면

 

회원가입과 본인 인증 절차를 마친 뒤 신청서를 작성하면, 심사를 거쳐 지원금이 포인트 형태로 지급됩니다.

신청방법 자세히 살펴보기

 

신청 기간은 보통 상반기부터 하반기까지 이어지며, 2025년에는 11월 30일까지 2차 발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만 예산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지역별 배정 인원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므로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급된 포인트는 지정된 예매처에서 결제할 때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발급일부터 12월 31일까지입니다. 따라서 지원금을 받았다고 안심하기보다는 연말까지 계획적으로 공연이나 전시를 즐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지원금을 전혀 사용하지 못한 청년들은 지원금이 회수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전남 지역의 경우 2025년 상반기에 패스를 발급받고도 사용하지 않아 회수된 비율이 31.6%에 달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단순히 청년들의 무관심 때문만은 아닙니다. 지역 문화 인프라의 부족이 큰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수도권에는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다양한 공연장이 있어 청년들이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는 반면,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선택지가 제한적입니다. 목포에 거주하는 한 청년은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았지만 공연장이 몇 군데밖에 없어 일부러 타 지역으로 나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청년문화예술패스가 단순한 금전 지원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운영 현황과 지역별 차이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전국적으로 약 44만 명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운영 현황을 보면 지역별로 차이가 크게 나타납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전국 평균 회수율은 22.6%였습니다. 이는 지원금을 받은 청년 5명 중 1명 이상이 아예 사용하지 못하고 반납했다는 뜻입니다.

 

특히 전남은 회수율이 31.6%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광주 25.7%, 전북 25.4% 등 호남권에서 사용률이 낮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서울은 회수율이 22.2%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고,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은 각각 21.5%, 21.3%로 비교적 양호한 편이었습니다. 이는 수도권에 다양한 공연장과 전시관이 밀집해 있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지방에서는 공연 선택지가 부족하다 보니 포인트를 쓰고 싶어도 쓸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미사용 비율이 높아집니다.

 

또한 발급과 사용 시기의 불균형도 문제로 지적됩니다. 상반기 발급 기간이 5월까지인데 사용 기한은 6월까지라 불과 한 달밖에 남지 않아 청년들이 미처 공연 일정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했습니다. 특히 학생이나 취업 준비생 등은 일정이 불규칙해 공연을 보러 갈 여유가 없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원금의 회수율을 줄이기 위해서는 발급과 사용 기한을 보다 유연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청년문화예술패스의 의의와 개선 과제

청년문화예술패스는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제도입니다. 실제로 많은 청년들이 이 제도를 통해 처음으로 뮤지컬을 관람하거나 전시회를 찾아가는 등 새로운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이는 청년 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예술계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살펴본 것처럼 제도가 가진 한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지역 간 문화 인프라의 불균형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이며, 일부 지역 청년들은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불만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원금만 지급하는 방식에서 나아가 공연장과 전시관 확충, 순회 공연 확대 등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용 기한을 더 길게 설정하거나, 청년들이 직접 원하는 공연을 선택할 수 있도록 협력 예매처를 다양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현재는 YES24와 NOL 티켓으로 제한되어 있어 특정 공연은 예매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더 많은 플랫폼과 연계한다면 청년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입니다.

 

오늘은 청년문화예술패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만약 올해 2006년생이라면 청년문화예술패스를 꼭 신청해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