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청년의 자산 형성을 돕는 기쁨두배통장이 올해 더 넓은 기회를 열었습니다.
월 10만 원 저축 시 시에서 동일한 금액을 매칭 지원해 최대 720만 원까지 마련할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도 완화되어 더 많은 청년이 신청할 수 있으며, 총 6,000명을 모집합니다.
월 10만원 저축, 최대 720만원 목돈 마련
부산광역시가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사업이 올해 모집 인원을 6,000명으로 확대합니다.
이 사업은 만 18세부터 39세까지의 부산 거주 근로 청년이 2년 또는 3년간 매달 10만 원을 저축하면, 시가 동일한 금액을 매칭 지원해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의 2배와 이자까지 받을 수 있는 자산 형성 지원 제도입니다.
즉, 3년간 참여 시 총 720만 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으며, 실제 참여자의 통장 유지율이 97%를 넘길 정도로 청년들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참여 조건 완화로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 제공
올해는 청년들의 신청 문턱을 낮추기 위해 참여 조건도 완화되었습니다.
우선 지난해 월 소득 334만 3000원 이하였던 기준은 올해 358만 9000원 이하(기준 중위소득 150%)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또한, 부모의 소득과 무관하게 신청인의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소득을 판단하게 되었으며, 4대 보험 중 1개 이상 가입된 근로자, 자영업자, 일용직(최근 2개월 20일 이상 근무)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원 대상은 2025년 7월 1일 기준, 부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만 18세에서 39세 사이(1985년 1월 1일생 ~ 2007년 12월 31일생)의 청년입니다.
저축 지원뿐만 아니라, 재무 교육까지 종합 지원
기쁨두배통장은 단순한 저축 지원을 넘어 청년의 자산 형성과 재무 역량 강화를 돕는 종합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선정된 청년은 온·오프라인 금융 교육, 1:1 재무 상담, 신용 회복 지원 연계 프로그램 등도 함께 제공받게 됩니다.
부산시는 청년들이 자산을 직접 설계하고 장기적인 재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신청절차 간소화, 온라인에서 간편하게
신청은 2025년 7월 8일 오전 9시부터 7월 23일 오후 6시까지, 총 16일간 진행되며, 부산청년 기쁨두배통장 공식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증빙 서류 없이 참가 신청서 등을 제출하는 간단한 절차로 신청이 가능해졌습니다.
최종 선정은 무작위 추첨과 자격 심사를 거쳐 9월 4일 발표되며, 이후 약정을 체결하고 9월 중순부터 첫 저축이 시작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