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에서 정부의 소상공인 지원 정책과 연계해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를 7월 14일부터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금융권은 이번 정책형 카드 발급을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자금 운용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소상공인 비즈플러스 카드에 대한 혜택과 발급 방법까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카드, 비즈플러스 카드 출시
이 카드는 신용점수가 낮아 기존 금융 상품 이용이 어려웠던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서를 기반으로 발급되는 정책형 신용카드입니다.
보증료와 연회비 등 추가 금융비용이 전혀 들지 않으며, 정부와 지역신용보증재단이 보증을 서는 구조로 되어 있어 신용등급 47등급(신용점수 595에서 839점 사이)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카드 한도는 최대 1000만 원, 사용은 5년간 가능
비즈플러스 카드는 보증서를 통해 카드 한도를 부여받는 구조로, 발급 시 최대 1,000만 원까지 한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용 기간은 기본적으로 1년 단위로 갱신되며, 보증서 유효 기간에 따라 최대 5년간 사용 가능합니다.
카드 사용은 유흥업 외의 대부분 업종에서 가능
카드 사용처는 유흥업이나 사행성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에서 가능하여, 소상공인들이 경영활동에 필요한 자금 유동성을 보다 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사업에 필요한 장비 구입, 소모품 결제, 사무용품 구매 등에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이자 할부와 캐시백 혜택까지 실질적 금융지원
기업은행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는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비즈플러스 카드에 다양한 혜택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우선 카드 발급 시 보증료와 연회비가 전액 면제되며, 최초 발급 후 6개월간은 무이자 할부 혜택도 제공됩니다.
여기에 첫해 카드 이용금액의 3%를 최대 10만 원까지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도 진행돼, 실제 사용하는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는 자금 조달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청은 7월 14일부터 시작, 일부 지역은 대면 신청
카드 신청 방법은, 먼저 비즈플러스 카드의 보증 신청을 합니다. 보증 신청은 오는 7월 14일부터 시작되며, 서울 지역은 지역신용보증재단 모바일 앱, 경기 지역은 Easy one, 그 외 지역은 보증드림을 통해 비대면으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지역 별로 앱이 다르니 꼭 본인이 속한 지역의 앱을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다만, 서울과 경기 지역은 초기에는 지역신보 영업점에서 대면 접수만 가능하도록 운영됩니다.
또한, 7월 18일까지는 대표자의 생년월일 끝자리에 따라 신청 5부제를 실시해 신청자의 분산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승인 후에는 기업은행 'IBK 카드' 또는 'i-ONE Bank(기업)' 앱으로 카드발급을 신청하면 됩니다.
발급 자격은 중·저신용자 중 업력 1년 이상, 연 매출 1200만 원 이상 또는 최근 2개월간 월 매출 200만 원 이상인 개인사업자입니다.
비즈플러스 카드는 신용이 낮아도 경영 의지가 있는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문턱 없이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라 이 시기에 많이 어려운 자영업자에게 조금이나 힘이 되는 혜택이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