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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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학업과 취업 준비, 인간관계 등 수많은 부담 속에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지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에서는 누구나 전문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 사업이 무엇이고, 누가 어떻게 신청할 수 있는지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이 왜 생겼나?

2022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우울증 진료를 받은 사람은 100만 명이 넘습니다.

특히 20대 청년은 2018년에는 약 10만 명이던 우울증 환자가 2022년에는 약 19만 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대학교 고학년일수록 과제에 지쳐 휴학을 고민하거나, 미래가 막막하다고 토로하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복지로 -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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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실을 바탕으로 마련된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은 마음에 상처를 입은 사람들을 조기에 지원하고, 자살이나 정신 질환 같은 극단적인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누구나 일정 기준에 해당하면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정부가 비용을 지원해주는 구조입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지원대상은?

지원 대상은 꽤 넓습니다. 먼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학교 내 Wee 클래스 등 공공 심리상담 기관에서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받은 사람이라면 해당됩니다.

이 경우에는 기관에서 발급한 심리상담 의뢰서를 제출하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단, 사설 심리상담센터에서 발급한 의뢰서는 인정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공공기관 또는 학교에서 발급받아야 합니다.

또한, 정신과 전문의나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사에게서 상담 권유를 받은 경우에도 해당 의사의 진단서 또는 소견서를 제출하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국가 건강검진에서 우울 점수가 일정 기준 이상인 사람도 포함되며, 자립준비청년과 보호 연장 아동도 지원 대상입니다. ‘동네 의원 마음 건강 돌봄 연계 시범 사업’을 통해 의뢰된 경우 역시 지원할 수 있습니다.

각 상황에 따라 제출해야 할 서류는 다르며, 모든 서류는 신청일 기준 3개월 이내에 발급된 것이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 주세요.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신청 제한 경우는?

모든 사람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약물이나 알코올 중독, 조현병 등 중증 정신질환으로 인해 정신건강의학과에서 긴급 치료가 필요한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이미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사람 역시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 사업을 신청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신청 전에 자신이 해당 조건에 포함되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 바우처, 얼마큼, 어떻게 지원되나?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심리 상담 서비스 바우처는 총 8회까지 지원됩니다. 상담 비용은 신청자의 소득 수준에 따라 정부가 일부 혹은 전액 지원하게 됩니다.

중위소득 70% 이하인 경우에는 본인 부담금이 전혀 없으며, 중위소득 70%에서 120% 이하인 경우에는 10%, 120%에서 180% 이하는 20%, 180%를 초과하는 경우에는 30%를 본인이 부담하게 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일수록 심리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