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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씨앗통장 신청 및 해지방법 총정리

by 수잔0620 2025. 8. 21.

    [ 목차 ]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과 청소년이 성인이 되었을 때 학업, 취업, 주거 준비 등 자립을 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입니다.

 

오늘은 2025년 기준으로 디딤씨앗통장이 어떤 제도인지, 신청 대상과 방법, 그리고 해지 절차까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디딤씨앗통장이란 무엇인가요?

디딤씨앗통장은 보호 아동이나 저소득 가정의 아동이 만 18세가 되었을 때 자립할 수 있도록 국가가 자산 형성을 도와주는 제도입니다.

 

부모나 아동이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같은 금액을 매칭하여 저축액을 불려주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즉, 아이가 매달 5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5만 원을 더해 총 10만 원이 적립되는 구조입니다.

복지로 디딤씨앗통장 신청

 

이렇게 적립된 돈은 아동이 성인이 된 후 학업, 취업, 창업, 주거 마련 등 자립 준비를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저축을 돕는 것을 넘어 아동의 미래와 꿈을 응원하는 제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딤씨앗통장의 신청 대상

디딤씨앗통장은 아무나 신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자격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 가정위탁 아동, 공동생활가정 아동 등 보호 아동이 주 대상이며,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이나 차상위계층 가정의 아동도 포함됩니다.


특히 2025년부터는 신청 대상이 조금 더 넓어져 소득 기준이 완화되었고, 위기 상황에 놓인 한부모 가정의 아동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한부모 가정에서 아버지 혼자 아이를 키우며 생계를 유지하는 경우, 일정 소득 기준 이하라면 자녀가 디딤씨앗통장에 가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동양육시설에 있는 아동의 경우, 시설에서 단체로 신청을 지원해주는 경우가 많아 개인이 직접 절차를 밟지 않아도 됩니다. 이처럼 제도는 취약 계층 아동이 자립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촘촘하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디딤씨앗통장의 신청 방법

신청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지만 몇 가지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우선 보호 아동의 경우 해당 지자체 아동복지 담당 부서나 아동양육시설을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있는 아동이라면 보호자와 함께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신청이 가능해진 덕분에 접근성이 과거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신청 시에는 아동의 신분증, 가족관계증명서, 보호자 신분증, 소득 확인 서류 등이 필요합니다. 특히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보험료 납부액이나 기초생활수급 확인서를 제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청이 접수되면 지자체에서 심사를 거쳐 자격 여부를 확인합니다. 승인이 되면 은행을 통해 전용 통장을 개설할 수 있으며, 이후 매달 일정 금액을 납입하면 동일 금액을 정부가 매칭하여 적립해줍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매달 3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3만 원을 추가해 매달 6만 원이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쌓이는 돈은 장기간 보관되어 성인이 되었을 때 큰 힘이 됩니다.

 

디딤씨앗통장의 지원 혜택과 장점

디딤씨앗통장은 단순히 저축만 돕는 제도가 아니라 아동의 미래를 준비하는 든든한 안전장치입니다. 첫째, 가장 큰 장점은 정부가 저축액과 동일한 금액을 매칭 지원해 준다는 점입니다. 가정 형편상 매달 5만 원밖에 저축하지 못하더라도 정부 지원 덕분에 매달 10만 원이 쌓이고, 10년 이상 꾸준히 저축하면 수천만 원의 자산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둘째, 적립된 돈은 무분별하게 사용되지 않도록 자립 목적에 한해 사용이 제한됩니다. 학자금, 취업 준비 비용, 주거 마련 등 꼭 필요한 곳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아동의 자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관리됩니다. 이는 단순한 저축이 아니라 자립 설계를 돕는 체계적인 자산 관리 제도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정부와 지자체의 매칭 지원 외에도 기업이나 사회단체가 후원금으로 추가 적립을 지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일부 기업에서는 디딤씨앗통장 가입 아동에게 추가 장학금을 지급하거나 특별 후원금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제도는 국가 지원을 기본으로 하되 민간의 후원을 연계해 더 많은 자산을 마련할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딤씨앗통장의 해지 방법

디딤씨앗통장은 원칙적으로 아동이 만 18세가 되어 자립을 준비할 시점에 해지가 가능합니다.

 

해지 후에는 대학 등록금, 직업 교육비, 창업 자금, 전세 보증금 등 자립 목적에 맞는 항목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 소비를 위한 인출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자산이 올바른 방향으로 쓰일 수 있도록 관리됩니다.


만약 불가피하게 중도 해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경우, 보호자와 아동이 함께 사유를 제출해야 하며 심사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이때 중도 해지를 하면 정부 매칭 지원금은 반환되고, 본인 저축액만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웬만하면 중도 해지를 피하고 만기까지 유지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실제로 많은 아동이 만기까지 유지하여 대학 등록금이나 취업 준비 비용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사회적 주택에 입주하기 위한 보증금으로 쓰기도 합니다. 이처럼 해지 후 사용되는 자금은 아동의 자립에 직접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제도의 취지가 더욱 빛을 발합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신청 대상에 해당한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꼭 신청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꾸준히 적립한 작은 돈이 시간이 지나 큰 힘이 되어 아이의 학업, 취업, 주거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디딤씨앗통장은 바로 아이의 내일을 위한 가장 확실한 준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